매년 1월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가전·IT 산업 전시회인 CES가 열립니다.
경제 전반에서 가전과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우리나라의 경우, CES는 축제의 장이자 전쟁터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매년 CES에 참관합니다.
‘국내에서 못 만나는 사람은 CES 전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지요.
특히 최근 들어 통신, 자동차, 중장비 등 과거엔 CES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산업 분야까지 IT 영역과 접점이 커지면서, CES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CES에서는 어떤 기술이나 제품, 회사나 인물이 주목을 끌까요? 우선 항상 CES의 주인공 역할을 해왔던 차세대 TV들을 이번에도 주목해봐야 할 듯합니다.
지난해 LG가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롤러블 TV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삼성, LG, 소니 등의 주요 제조사들이 비장의 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4K UHD보다 4배 화소수가 많은 8K TV의 라인업을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8K 영상 소스는 없지만, 가격을 낮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초기 수요를 창출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QD-LED, 마이크로 LED 등 그간 공개되었던 신기술을 활용한 양산 제품들이 선보일지도 눈여겨봐야 하는 대목입니다.
차세대 TV 다음으로 관심을 두고 봐야 할 것은, 진화된 인공지능 기기들의 등장입니다.
아마존 Echo Show나 구글의 Nest Hub 등 스피커 기반에 화면이 추가된 2세대 인공지능 기기들을 넘어서는, 차세대 제품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런 차세대 제품들과 연동되는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들도 다수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회장이 진행하는 토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이방카 트럼프에게도 관심이 쏠립니다.
애플의 중역으로서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CES에 참석해 개인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토론을 진행할 제인 호바스 역시 주목의 대상입니다.
이 밖에도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인 5G 관련 서비스와 디바이스들, 인텔과 AMD의 신제품들, 구글에 인수된 Fitbit 등이 출시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들 그리고 아마존·페이스북·넷플릭스·트위터 등이 공개할 새로운 서비스들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인 5G 관련 서비스와 디바이스들, 인텔과 AMD의 신제품들, 구글에 인수된 Fitbit 등이 출시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들 그리고 아마존·페이스북·넷플릭스·트위터 등이 공개할 새로운 서비스들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한미약품, LG화학, 셀트리온, 제넥신, 유한양행, 대웅제약, 휴젤 등 바이오·제약 업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각 기업별로 그간의 신약 개발 경과와 성과들을 발표하는 공식, 비공식적인 다양한 IR행사들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그간 논의되어오던 기술 수출 등의 계약을 공개되거나 체결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비록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도,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산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 정리하면...
1월은 가전·IT 분야의 가장 큰 행사인 CES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큰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연이어 열립니다.
CES에서는 차세대 TV, 인공지능 기기 등에 주목해야 하며, JP모건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발표 내용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각광받는 두 산업 분야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브웨이 알바생이 알려주는 ‘꿀팁+tmi’ 모음 (0) | 2020.01.10 |
---|---|
한국인은 비자 없이 갈 수 있지만... 일본인은 못 가는 곳은? (0) | 2020.01.09 |
겨울 입맛 비밀은 ‘옐로 푸드(밤·고구마·홍시)’가 뜬다. (0) | 2019.11.26 |
나라별 조심해야 할 '금지 행동' (0) | 2019.11.19 |
[맛집 총정리] 겉바속촉 녹는다 녹아 돈가스 (0) | 2019.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