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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뇨기과] 요로결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by 탄슈 200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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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의 원인


요석의 주요 구성 성분은 칼슘수산염 및 인산염이 대부분이며 요산, 인산마그네슘 암모늄염, 시스틴 등의 순이고 그외 산틴(Xanthine)과 기질 등이 있습니다.


요석의 종류는 크게 칼슘석(80%)과 비칼슘석(20%)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석 생성은 일련의 복잡한 물리화학적 과정의 연속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재 가장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는 학설로는 요중에 용질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결정체를 형성하게 되며 이것이 핵으로 성장하고 결집하게 되면서 결정체의 정체를 이루어 결석이 생성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중에 결석 구성성분이 과포화되어 결정체를 형성할 때에는 다른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여기에는 요의 pH, 촉진물질, 결정화 억제물질의 결핍, 요석기질(stone matrix)의 역할 등이 있고 대사장애, 환경적요소, 식이요소 및 해부학적 이상 등 다른 위험인자들도 관여를 하게 됩니다.


1) 식이

- 낙농제품 등을 통한 쿨슘의 과다섭취는 과칼슘뇨증을 일으켜 칼슘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약물

- Vitamin C는 과수산뇨증을 일으킬 수 있고 Vitamine D와 제산제는 요중 칼슘을 증가시키며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장내 칼슘흡수를 증가시킵니다. 항암화학요법제는 혈중 요산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감염

- Proteus, Klebsiella, Enterococcus, Pseudomonas 등의 ureasplitting organism에 의한 요로 감염은 녹각석(struvite stone)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장기간 거동불능

- 뼈의 demineralization으로 흡수성 과칼슘뇨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5) 소화기계 장애

- 궤양성 장염, 크론씨병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전신질환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해부학적 이상

- 신우요관이행부 폐색, 요관, 요도협착 등 요로폐쇄에서 요의 정체로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유전 요인

- 결석의 가족력이 있을 때, 결석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4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로결석의 증상


1) 동 통
신결석에 의한 동통에는 집뇨계의 팽창에 의한 산통과 신피막의 팽창에 의한 비산통성 동통이 있다. 특징적으로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나는 간헐적 형태를 보입니다. 통증의 정도와 위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결석의 크기, 위치, 폐색의 정도,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요관석의 경우 측복부나 늑골척추각에 산통이 발생하면서

남자에서는 하복부, 고환, 음낭, 여자에서는 음부에 방사되기도 한다.

방사통 때문에 충수염이나 대장게실염으로 오인되는 수도 있습니다.
신결석은 간헐적인 형태의 산통 혹은 비산통성 동통을, 요관석은 측복부나 늑골척추각의 산통이 나타납니다.

2) 혈 뇨
대부분의 경우에는 현미경적 혈뇨 혹은 육안적 혈뇨를 보이고, 이때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요로 종양에서 보는 무통성 혈뇨와 구분됩니다. 드물게 요 검사상에 아무 이상이 없고 혈뇨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감염과 발열
특히 마그네슘 암모늄 인산염석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대개 Proteus, Pseudomonas, Klebsiella, Enterococcus 등의 감염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4)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
많은 환자에서 오심, 구토 복부팽만 등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소아환자에서는 특별한 통증 없이 소화기계 증상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5) 아무 증상 없이 요 검사상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거나 X-ray 검사상 우연히 결석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로결석의 진단


1) 요검사 및 요배양검사

- 혈뇨, 농뇨로 진단.


2) 방사선 검사

- 단순 복부 찰영(KUB) : 일반적인 검사
- 엑스레이 영상 : 진단
- 경정맥 요로조영술(IVP) : 방사선 투과성 결석의 경우,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3) 초음파 검사

- 단순X-ray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요로결석(전체결석의 10%-20%)의 진단 및 결석에 의한 수신증 유무진단


4) 컴퓨터 단층촬영(CT)

- 대상 : 경정맥 요로조영술 및 단순 복부찰영등의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는 결석이나 조영제 부작용을 가진 환자.





요로결석의 치료


증상, 결석의 크기 및 위치, 요관 폐색 또는 요로 감염유무, 요로의 해부학적이상, 결석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대기요법, 약물요법이 있으며 결석제거를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 요관경하 배석술,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습니다.

1) 자연유도 배출법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시행되는 방법으로 운동과 함께 하루 소변량이 2~3리터 이상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결석이 자연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2) 수술적 치료
피부를 절개하고 신장이나 요관을 노출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결석의 위치에 따라 하반신 또는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7~10일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합니다.

3) 요관경하 배석술
요도, 방광 및 요관 입구를 통하여 요관경을 진입하여 요관 내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외부상처가 없고 무마취하에서 시행할 수도 있고 하반신 마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ESWL(체외충격파쇄석술)
마취 및 입원이 필요 없고 요로결석의 1차적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석의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쇄석술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요관경하 배석술과 상호 보완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로결석의 예방


결석은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하더라도 1 년에 약 7%, 10 년에 약 50% 이상이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만성 재발성 결석의 경우는 평생질환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결석을 치료한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6 개월 ~1 년에 한번씩 소변검사와 단순복부촬영을 하여 재발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정기검사는 아주 간단하고 바로 확인 가능하며 증상이 없는 조그만 결석이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예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

증상이 없어서 검사하지 않고 지내다가 갑자기 통증이 재발되어 내원하는 경우 커다란 결석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특히 신장 결석은 증상 없이 계속 커지면서 신장의 기능을 서서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로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석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처럼 재발이 많은 결석을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결석의 재발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예방법들입니다.


1.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이 하루 2-3L가 되도록 한다.
2. 칼슘은 지나치지 않으면 특별히 제한하지 않는다 .   하루 2-3잔 정도의 우유는 괜찮다.
3. 칼슘제제의 복용은 삼가며 , 필요하면 음식과 함께 복용한다 .
4. 음식은 짜거나 달게 먹지 않는다.
5.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6.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는다.

1) 충분한 수분섭취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하루 10 잔이상 충분한 물 (2-3L) 을 마시는 것입니다. 결석환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습관적으로 물을 많이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시간은 식후 2 시간 이상 지나야 소화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낮동안에는 2시간 마다 유리컵으로 2잔을 마시며, 저녁식사때는 국물을 같이 먹는 것이 좋고, 밤에는 취침 전까지 2 잔을 마시면 충분한 소변양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특히 식후 3 시간 이내, 운동시, 자기전, 수면중 중간에 깬 경우에는 1 회정도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을 더욱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이 많으면 바위에 이끼가 생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수분섭취로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 작은 결석이 커지기 전에 소변과 함께 배출되어 결석의 생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가장 좋은 결석 예방법 입니다.

2) 음료수

  음료수 중에는 오렌지쥬스, 레몬쥬스, 구연산함유 음료가 좋습니다. 커피, 콜라, 홍차 등은 결석성분중의 하나인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좋지 않습니다. 흔히들 맥주가 결석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맥주가 일시적으로 이뇨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이뇨작용 후에 탈수 현상을 일으키고 또 알콜은 소변중 칼슘이나 인산염 등을 증가시켜 오히려 결석의 발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맥주의 복용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3) 음식

  과다한 육류나 염분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의 과다한 섭취는 소변내 칼슘, 수산, 요산등의 성분을 증가시키고, 과다한 염분의 섭취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키고, 구연산의 배설을 감소시켜 결석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짜게 먹는 경우에도 ( 염분섭취 ) 칼슘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결석환자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수산은 결석의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 하는 것이 좋은데, 수산이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는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당근 등이 있습니다. 반면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으면 결석의 발생이 감소합니다 .  


4) 칼슘의 억제

  결석의 주성분(전체 결석의 약 75%가 칼슘석입니다)이 칼슘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어서 칼슘을 전혀 먹지 않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부러 칼슘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지나친 칼슘억제는 오히려 결석의 생성을 유발하고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지나친 칼슘의 억제보다는 과다하지 않은 범위에서 칼슘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 결석과 관련된 식품 >

1) 결석을 만드는 식품

- 칼슘 : 멸치, 탈지분유, 치즈, 참깨, 북어, 미역, 우유, 초코렛, 흑설탕등
(일반 식사에서 하루 칼슘의 섭취량은 약 600~900mg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

- 인산 : 분유, 마른오징어, 참깨, 굴, 쏘세지, 소내장, 닭고기, 쇠고기

- 수산 : 시금치, 커피, 홍차, 코코아

- 요산 :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소내장, 멸치, 햄, 쏘세지


2) 결석을 만들지 않은 식품

- 광천수, 국수, 빵, 밀가루음식, 고구마, 콩, 채소류, 과일, 녹차, 과일쥬스


< 요로결석 치료의 특징 >

① 수술이나 마취가 필요 없고 외래에서 간단한 전처치만으로 비교적 통증 없이 시술할 수 있습니다.

② 빠른 시간(30~40분)내 시술을 마칠 수 있고 입원이 필요치 않습니다.

③ 시술 후 약1시간 정도면 곧 정상활동이 가능합니다.

④ 결석이 재발할 경우 손쉽게 반복치료 할 수 있습니다.

⑤ 의원에서 시술 시 본인 부담금이 매우 저렴합니다.(의료보험적용) 3차 의료기관에 비해 약50%이하의 비용 입니다.

⑥ 후유증 및 합병증은 극히 드물며, 임산부 및 심한 출혈성 질환을 제외한 거의 모든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 수술법 비교 >

수술적치료 내시경적 제석술 체외충격파쇄석술
피부절개 10~15cm 1~2cm 필요없음
마취 전신마취 전신 혹은 척추마취 진통제 주사정도
입원기간 7~10일 3~5일 필요없거나 1~2일
시술 후 회복기간 수주~1개월 1~2주 1~2일



<출처 : 웰비뇨기과, 타워요로결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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