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3차 우승자 가리온! 탈락자 미료!

2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에서 ‘8090’을 주제로 한 공연 결과가 공개되었다

한국힙합의 뿌리 가리온이 3차 공연의 우승자가 되었으며, 새롭게 이재훈이 합세한 가리온 크루는 빛과 소금의 ‘내겐 노래 있어’를 선곡, 오로지 랩만으로 승부하는 무대를 꾸몄다. 가리온의 관록과 이재훈의 에너지는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하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3차 공연의 승자에 오른 가리온은 “이재훈이 제일 잘했다. 이 무대를 통해 음악을 하는 래퍼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보였던 이재훈은 “오늘 하나 깨달았다. 진심이 통한다는 걸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3차 공연의 탈락자는 미료크루였다. 치타 김은영과 크루를 이룬 미료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선택, 강렬한 에너지와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3차 관문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결과발표 후 눈물을 보인 김은영은 “울기 싫었다.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할 것.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미료 역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지만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