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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V30 vs 갤노트8, 추석연휴 승자는?

by 탄슈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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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동안 V30과 갤노트8 중 승자는?
- 이동통신사별 비교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8일 이동통신 유통점 직원들은 이번 연휴 인기 제품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을 꼽았다.

지난 1일 지원금 상한제가 사라졌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지원금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노트8'이 경쟁 제품 LG전자 'V30'보다 판매 흐름이 좋다는 평가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백화점, 극장 등)에서 대대적으로 갤노트8 홍보의 효과가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영향이 있는듯 하다.


■ KT 유통점
이동통신 KT 직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 10명 중 8명은 갤럭시노트8을 선택하고 있다"며, "예상된 결과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유통점 직원들이 갤럭시노트8의 독주를 예상된 결과라고 밝힌 이유는 삼성 스마트폰이라는 브랜드 파워 때문이다.

추석 연휴와 같이 대목 시즌에는 나이 때가 높은 고객이 제품 구매에 많이 나서게 되고, 또 이들이 주로 삼성 스마트폰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 SK텔레콤 유통점
SK텔레콤 유통점 직원은 "만약 V30가 삼성 제품이라면 V30가 가장 많이 팔렸을 것"이라며, "일부 매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제품인 갤럭시S8이 'V30'보다 더 많이 팔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V30의 강점
갤럭시노트8에 판매량에서 밀리지만, V30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8에 비해 성능이 밀리지 않는 데다 훨씬 가볍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V30는 무게가 152g에 불과해 갤럭시노트8 195g보다 40g 이상 가볍다.


SK텔레콤 직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V30는 카메라와 음질 부분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더 뛰어나다"며, "고객들이 말하는 V30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찾은 이동통신 유통점 중에서 'V30'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V30'의 판매 흐름이 '갤럭시노트8'보다 더 좋다고 밝힌 곳도 있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유통점 직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 V30의 판매가 갤럭시노트8보다 조금 앞서고 있다"며, "이전에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해봤던 고객들은 고민하지 않고 V30를 선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애플, 삼성, 모토로라, 스카이, LG 등 다양하게 써봤지만 국내폰 하면 삼성이었던 것도 이제는 그 간격이 많이 좁혀진듯 하다.
G6이후 부터는 LG폰도 나쁘지 않은듯하다.



각 유통점 직원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예상보다 고객이 몰리지 않아 시장이 비교적 잠잠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갤럭시노트8과 V30, 애플 아이폰7 등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 변동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막판 구매 수요가 몰릴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했다.
유통점 직원들은 "연휴 초기에는 여행, 휴식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느라 스마트폰 구매에 나서는 고객이 그리 많지 않다"며, "연휴 마지막 날인 9일과 연휴가 끝나고 찾아오는 첫 주말인 14~15일에 고객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8 시리즈 국내 출시도 다가오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은 한동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 코리아는 이달 2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아이폰8 예약 판매에 들어간 뒤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8이 국내에 출시되면 '스마트폰 대전 2차전'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아이폰8 출시 후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 역시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폰8은 배터리부분을 해결하지 않은다면 V30과 갤노트8의 경쟁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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