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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017년 하반기 최고의 스마트폰은? V30 vs 갤노트8

by 탄슈 201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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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새 전략 패블릿(폰+태블릿) V30이 지난달 31일 공개되면서 갤럭시노트8과의 대전 서막이 올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나 LG전자의 V30 모두 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태블릿인데다가 9월 21일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두 스마트폰 모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를 동일하게 적용했고(갤럭시노트8의 국내 모델은 엑시노스 8895), 베젤리스를 통한 디스플레이 확대, 18:9 이상의 디스플레이 비율, 듀얼 카메라 적용 등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


【스펙비교】 갤럭시노트8, V30



출고가의 경우 확정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8(64GB)의 경우 100만원대 후반, V30(64GB)의 경우 9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
V20, V10 등 전작에 비춰볼 때 V30이 갤럭시노트8보다 10만원 선에서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패블릿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갤럭시노트8과 V30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했다.

 


【비교 1】 램은 누가 높을까?
최신 AP를 적용한 갤럭시노트8의 램이 높다.
V30는 4기가, 갤노트8는 6기가 이다.


갤럭시노트8이나 V30의 경우 최신 AP를 적용했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의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나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지역에 따라 교차 적용하고, LG V30은 스냅드래곤 835를 사용한다.


두 스마트폰의 칩셋 모두 10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삼성과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다.
국내 갤럭시노트8 모델의 경우 엑시노스 8895를 사용하며, 프로세서는 5CA(5개 주파수 대역 묶음 기술)이 지원되지만 V30의 스냅드래곤 835의 경우 4CA만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노트8 딥 씨 블루 (사진=삼성전자)

V30 (사진=LG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경우 램이 6GB이기 때문에 LG V30의 경우 램이 4GB인 것은 아쉽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플러스 128GB모델에 한해 6GB 램을 적용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고객가치에 대비해서 원가를 보는 건데 우리가 판단할 때는 80~90% 소비자한테는 램 4GB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계속해서 기술에 집중해 새로운 것을 시도 하는 쪽으로 갔다면 심각하게 고려를 했을 텐데, 주류 고객을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경우 V30을 64GB와 128GB(V30플러스)를 내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64GB와 256GB로 출시한다.




【비교 2】 카메라 성능은?
두 모델 다 듀얼카메라 등 카메라 성능에 집중하고 있지만, 조리개값은 V30 우위


두 스마트폰 모두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는 점과 OIS(손떨림방지기능)이 적용돼 안정감 있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적용했고 LG전자의 경우 이미 V10때부터 듀얼카메라를 담아왔다.
특히 갤럭시노트8의 경우 하나의 카메라는 광각, 다른 하나의 카메라는 망원 렌즈이다.


삼성전자는 인물 사진 촬영 시 배경의 흐림 정도를 화면에서 확인하면서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다양한 분장을 해주는 스티커 기능, 원경 사진과 인물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도 담았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로 오토포커스 기능이 들어가고 후면 2개의 카메라는 각각 1200만 화소다.
후면 광각렌즈에는 듀얼 픽셀이 담겼다.


LG전자 V30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확실히 앞서는 것은 조리개다.
갤럭시노트8도 f1.7 값의 밝은 조리개를 담았지만 LG V30은 f1.6이다.
조리개의 경우 숫자가 적을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상황에서 촬영이 더 용이하다.


V30의 후면 듀얼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일반각과 1300만 화소의 광각 렌즈로 구성됐다.
또한, 초소형 카메라 모듈을 적용해 전작보다 카메라 크기를 크게 줄였다.


LG전자는 f1.6의 조리개값을 위해 후면 표준렌즈를 구성하는 6장의 렌즈 중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첫 번째 렌즈에 글라스 소재인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를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했다.
이 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렌즈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아 정확한 색감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V30에서 전문가 모드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사진을 이용자가 쉽게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 모드를 통해 이미 내장돼 있는 전문가의 사진 중 하나를 고르면 조리갯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카메라 설정을 선택한 사진과 똑같이 할 수 있다.




【비교 3】 각 스마트폰 장점은?
갤럭시노트8는 역시나 S펜이다. V30는 단연 오디오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시리즈의 상징은 S펜이고, LG V시리즈의 강점은 B&O와의 협력을 통한 오디오다.
삼성과 LG 모두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것과 각 시리즈의 장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8에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움짤)을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움짤을 자주 사용하던 사용자에게는 큰 호재거리다.


갤럭시노트8은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를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S펜으로 직접 그린 글자와 도형이 최대 15초 분량 정도 GIF 파일로 만들 수 있다.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V30에서는 잡음을 줄이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을 적용했고 오디오 전문업체 B&O 플레이의 기술이 더해졌다. 하지만 이점은 전작 V20과 같다.


V30은 터치 한 번으로 선호하는 음색만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한 ‘사운드 프리셋’ 기능이 새롭게 더해졌다.
‘디지털 필터’ 기능을 이용하면 소리의 울림인 잔향을 조정해 음악의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3가지로 나눠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최초로 대용량 하이파이 고음질 음원을 저용량으로 압축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을 새롭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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