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아토피 피부염이란??

* 아토피 피부염이란?

피부염 중 가장 흔한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태열이라고 부르는 유아습진으로부터 시작되는데 보통은 젖먹이 때 시작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리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며 거칠거칠하고 심하게 긁어서 홍반이나 진물이 많이 나는 등 습진이 자주 생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심한 가려움 증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3기로 구분되는데 제1기는 생후 2개월에서 2년에 이르는 시기로 유아기
습진이라 하며 주로 뺨에 나타납니다.

제2기는 생후 2-10년 사이의 시기로 소아습진이라 하며 무릎이나 팔꿈치 안쪽이나 이마, 목 등에 나타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재발될 수 있고 호전악화를 반복하며 나이가 들면서 차차 나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간혹 사춘기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3기는 10세에서 20세의 사춘기와 성인기에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을 말합니다.

이중 성인형은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여 미용상 큰 고민을 줍니다.
가려움은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되면서 더욱 피부염이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고 맙니다.
또한 참을성이 없어지고 민감해지며 우울증에 빠지거나 신경질적이 되는 등 성격장애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세가 발생되면 조기에 피부과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치료는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생활요법으로는 아이의 경우 손톱의 짧게 깎아 주고 잘 때는 장갑을 끼워 얼굴을 긁지 않게 합니다.
새로 산 옷은 물세탁 한 후에 입고,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 할 때는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어야 합니다.모직이나 합성섬유 옷은 피하고 면으로 된 옷을 항상 좀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집안의 습도도 적당히 유지해야 합니다.
보습제는 샤워를 한 후 3분 이내 물기가 마르기 전에 도포해서 피부가 건조해 지지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 동물의 털, 애완동물 등 알레르기 유발인자를 제거하고 계란, 우유, 콩, 함성식품등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켰던 물질은 간단한 피검사로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으로 불안, 스트레스도 증세를 악화 시킵니다.
약물치료로는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2차적 세균감염에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기타 보습제나 달맞이꽃 종자유(감마리놀렌산)등 최근에 개발된 약들도 좋은 효과를 냅니다.
문제는 스테로이드인데,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소염작용과 면역억제작용으로 효과가 우수한 약제이나 오남용 시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고제 일지라도 장기간 바르면 바른 부위의 피부가 위축되며 여드름이 돋고 실핏줄이 드러나며 살이 튼것처럼 갈라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호르몬에 의한 전신 증상이 와서 여러가지 원하지 않은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제는 피부과 의사의 진료 하에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증세가 심하여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이 불가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가능한 한 단기간 적절하게 사용하여 신속하게 호전을 시킨 후 다른 약물이나 보습제로 대체하여 호전된 상태를 유지시켜 나가야 합니다.


2.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들

1) 습진이 있는 피부를 계속해서 긁거나 자극을 줄 때
2) 샤워를 자주 하거나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3) 목욕시 때밀이 수건 등으로 심하게 때를 밀 때
4) 주위 환경이 지나치게 덥거나, 춥거나,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할 때
5) 격렬한 운동을 해서 몸이 더워지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
6) 정신적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7) 감기, 몸살, 편도선염 등 열병이 있을 때
8)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약 또는 음식물을 먹거나 주사를 맞았을 때
9) 빳빳하거나 보푸라기가 있는 옷을 입어 피부에 자극이 갈 때
10)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공기가 잘 안 통하는 나일론 옷이나 스타킹을 착용할 때
11) 화학물질이나 합성세제 등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았을 때
12) 먼지, 동물털,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장소에 있을 때